국힘 정진석·김석기·김정재...민주, 김한정·이재정 20일 출국
백악관·국무부·국방부 등 방문...일본 의원 3명도 만남 예정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여야 의원들로 꾸려진 국회 방미단이 20일,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정 부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석기·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이재정 의원 등 여야 방미단은 오는 27일까지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싱크탱크 등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일본 측 의원들도 함께 초청했다. 일본 측에서는 야마시타 타카시(자민당)·시게토쿠 카즈히코(입헌민주당)·겐마 켄타로(입헌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정진석 신임 국회부의장이 7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윤석열 정부 들어 대북 문제 등에서 한미일 공조 강화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세 나라 의원들이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대북 문제 외에도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한국산 차량을 제외한 문제를 비롯, 위안부·강제 징용 문제 등 한일간 과거사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갈 것으로 전망된다. 

방미단은 CSIS 빅터 차 부소장의 강연을 듣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여야 방미단은 오는 28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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