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15만258명...누적 2,244만9,475명
국내감염, 14만9754명·해외유입, 504명...재택치료 72만4949명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명 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258명 늘어 누적 2,244만9,47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9046명)보다 9만1212명 많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월요일에는 적게 집계된 확진자 수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평일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8만4103명)과 비교하면 6만6155명 늘어난 1.8배 수준이다. 다만 지난 16일은 광복절의 연휴 여파로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된 상황이 있어서 이날 집계치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 3월 29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설명회에서 "이번 주 정도에 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4만975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504명으로 전날(406명)보다 98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나흘간 300∼4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닷새 만에 다시 500명 이상이 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7242명, 서울 2만5679명, 부산 1만689명, 경남 1만316명, 대구 8639명, 인천 8199명, 충남 6748명, 전남 527명, 경북 6419명, 전북 5393명, 대전 5210명, 충북 4695명, 광주 4171명, 강원 4167명, 울산 3367명, 제주 1531명, 세종 1248명, 검역 1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51명)보다 64명 줄어든 48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전날(65명)보다 13명 준 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31명(59.6%)이었고 70대 5명, 60대 11명, 50대와 40대가 각각 2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4.8%(1천831개 중 820개 사용)로 직전일(47.0%)보다 2.2%포인트(p) 낮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5.0%로 각각 직전일보다 0.9%p, 1.1%p 내렸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2만49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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