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정보, 도민카드 사용처, 생활정보 리포트 등 신규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마이데이터를 활용,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 등을 한 번에 알려주는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기똑D'의 제공 서비스가 늘어난다.

경기도는 공개채용정보, 도입, '도민카드' 사용처 확대, 생활정보 리포트 서비스 '마이리포트' 3종 신규 제공 등, 경기똑D 서비스가 26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공개채용정보는 경기도와 각 시·군 폼페이지에만 게시되던 것인데, 이번에 경기똑D 사용자 맞춤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민카드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나이, 거주지 및 유공자 등 특수 자격을 확인하는 본인 확인 서비스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수원 화성행궁, 용인자연휴양림 등 기존 8개소에서만 시범 서비스되던 것이 광명동굴, 남한산성행궁 등 사용처가 53개소까지 증가했다.

   
▲ '경기똑D' 메인 화면/사진=경기도 제공


사용처에서는 간편하게 할인 자격을 증빙할 수 있고 운영시간, 할인 정보 등도 도민카드 서비스 내서 확인 가능하다.

또 통계 데이터 기반 서비스인 마이리포트에서는 맞춤 복지정보 리포트, 행정통계 리포트, 신용정보 리포트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맞춤 복지 리포트에서는 나와 비슷한 조건의 사용자가 많이 조회한 복지정보를 알려주고, 가장 다수가 신청한 정보를 추천해 주며, 행정통계 리포트에서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해당 시·군의 인구와 면적, 공무원 및 소방관 수, 세금 관련 통계를 다른 시·군과 비교해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7일 경기똑D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비스가 좋아졌다는 의견이 85.1%에 달했고,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경기똑D 사용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응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공동인증서 등록을 카카오, 네이버, 패스 등 '간편 인증'으로 대체하고, 행안부의 온라인 복지신청 서비스와 연계, 추가 서비스 확대도 계획 중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똑D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도정 서비스로, 도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놓치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면서 "경기똑D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똑D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업스토어'에서 경기똑D나 '경기똑디'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이 필요 없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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