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광화문 청년라운지에서 열어…장예찬 이사장 "매년 2500명, 울타리 방안 고민"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장예찬 이사장·이하 재단)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청년재단 청년라운지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을 개최한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 개최에 대해 "매년 2500명의 청년들이 보육원을 떠나 홀로 사회의 출발선에 선다"고 밝혔다.

장예찬 이사장은 "정착지원금과 자립수당, 주거지원 등 보호 지원은 강화되었지만 홀로서기는 쉽지 않고 무엇보다 자립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냉혹한 현실을 맞닥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이들의 사회적 울타리가 되어줄 방안들을 재단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간 청년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년을 지원해 왔다.

30일 열리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현장전문가를 비롯해 연구자, 당사자가 함께 모여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자립이행을 위한 대안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당초 정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청년들은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재단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 현주소와 지원 방안을 전문가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보호지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당사자 이야기와 토론을 통해 이들의 홀로서기를 단단하게 해 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장예찬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어 김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상규 선한울타리 대표이 발표한다.

또한 주우진 자립준비청년협회 회장과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청년 2인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조용화 청년재단 맞춤사업팀장이 직접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