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월 16일까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주거 밀집지역 내 동주민센터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약 50곳을 거점 기관으로 지정, 기부 물품 모금함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벌인다. 

   
▲ '추석 나눔, 이웃을 잇다'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통조림, 캔 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나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해당 지역의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 37곳에서 수거해 분류·검수 절차를 거친 뒤, 긴급 위기 가정이나 저소득 다문화 가정, 수재민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외에도 생활이 급격히 어려워진 시민 등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푸드뱅크마켓 이용은 동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과장은 "시민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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