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펌프장, 재해 예·경보시설, 배수시설, 위험지역 CCTV 가동상태 등 점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내달 2일 새벽부터 남해상을 시작으로 경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가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31일 1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대비 상황회의를 열고 대처상황을 선제 점검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힌남노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경남도는 태풍이 북상하면 해안과 저지대 침수피해가 예상돼 배수펌프장과 재해 예·경보시설, 배수시설, 위험지역 CCTV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대비에 나섰다. 특히 수확시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풍에 대비해 양식장과 해상가두리 시설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 타워크레인·낙하위험물·옥외 광고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태풍 진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즉각 재해대책본부 가동 등 비상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경남도가 대비태세에 나섰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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