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대소변 흡수용품 구입 지원 품목을 이달 중순부터 기존 물품인 기저귀 외에, 깔개매트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돌봄 가족 의견 수렴, 기저귀만으로는 방바닥과의 마찰로 인한 피부염 등으로 착용이 어려운 당사자나 침구 오염 예방 등에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깔개매트 구입비를 추가로 지원하면, 침구 오염과 뇌병변장애인의 피부염 악화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 연령은 만 3∼64세로, 지원 신청일 기준이다. 

일상생활동작검사서가 첨부된 진단서를 기초로, 대소변흡수용품 상시 사용 여부를 판단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데, 다른 사업에서 동일 내용을 지원받는 장애인 및 시설 입소 장애인은 신청할 수 없다.

올해 지원 규모는 1400명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의 50%(월 5만원 한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또는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장애인복지관 24개소에서 상시로 받으며,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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