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바닥재, 타포린, 캠핑레저 용품 등의 내구성 향상·수명 연장
우수한 독성 안정성으로 유럽 ‘오코텍스(Oeko-Tex®)’ 인증 획득
[미디어펜=김상준 기자]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PVC 바닥재나 캠핑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능성 보호 제품 ‘바이오첵(Biochek®)’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랑세스 바이오첵은 세균,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의 성장이나 번식을 방지하는 방균제로 연질 PVC, 폴리머 등의 변색과 부패를 억제해 최종 제품의 수명 연장 및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 랑세스, 플라스틱용 방균제 '바이오첵' 출시/사진=랑세스 제공

특히 바이오첵은 수의약품 및 식물 보호 등 각종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성공적으로 활용된 티아벤다졸(TBZ)을 핵심 유효성분으로 사용해 살균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럽의 친환경 섬유 품질인증기관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독성 안전성이 우수하다.

또한, 2가지 이상의 유효성분을 조합해 활성 성분 간의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량 사용만으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바이오첵은 PVC 바닥재나 캠핑 용품 등 수분과 습기에 자주 노출되는 제품에 적용 시 변형이나 산화 현상, 악취를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야외용 천막, 고급 쇼핑백, 자동차 커버 등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방수 원단 타포린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주인호 랑세스코리아 기능성 보호 제품 사업부 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단순히 세균을 사멸시키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성능을 종합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방균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세계 선두의 방균제 공급 기업인 랑세스는 이번 바이오첵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품질 방균 유효성분 및 제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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