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과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WWIEA)는 여성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달 30일 공동 웨비나를 개최했다.

5일 UAE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UAE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세 번째 여성역량강화 주제의 웨비나로, 주한 UAE 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은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한미영 회장이 참석했다.

알누아이미 대사는 “아랍에미레이트가 자국 여성에 대한 지원책 및 역량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리더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는 지난 2019년 여성 및 소녀들의 보호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총 대외 원조액의 10.7%(약 8억5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13개 공여국과 협력해 세계은행이 설립한 ‘여성기업가기금(Women Entrepreneurs Fund)’의 공동 설립 국가로 2017년 기준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했다.

이밖에도 UAE 정부는 UAE 국내 및 국제적 차원에서 여성, 평화, 안보(WPS: Women, Peace and Security) 활동에도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평화 유지, 분쟁 해결을 비롯해 평화로운 사회 구축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UAE는 WPS 규범 수용을 위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유엔의 여성기구인 UN Women과의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으며, 효과적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 UN Women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재정적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