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공상기업 제품 및 전통주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 제품과 전통주의 추석 기획전 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원료조달·제조가공·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하며 9월 현재 448개 기업이 등록돼 있다.

   
▲ 찬들마루 매장 전경./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농공상기업의 육성을 위해 매년 우수 농공상기업 홍보(네이버, 쿠팡 등 실시간 방송 판매 지원), 유통채널 다각화(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등 전용판매관 입점), 정책자금(32개소, 238억 원) 등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 2015년 12월부터 전용 브랜드인 ‘찬들마루’를 출시해 농공상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농공상기업 전용판매관(용산역 찬들마루, 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두레생협 등)에 입점한 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났고 오아시스마켓에서 직매입으로 전환한 17개 업체의 매출액이 약 8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농공상기업 우수제품과 전통주의 홍보, 판매 활성화를 통해 우리 국산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두레생협, 쿠팡에서 오는 16일까지 할인쿠폰을 지급(10~20%)하고, 적립포인트(20%)를 제공해 농공상기업 제품과 전통주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용산역 ‘찬들마루’에서는 5일부터 16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농공상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사은품을 증정해 농공상기업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상경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공상기업의 우수제품과 우리 전통주의 판로 지원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우리 국산 식품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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