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자문위원장 "일상 코로나 대응 체계 전환 논의 시작해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떨어졌다.

   
▲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4만 명대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57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5만1874명보다 8417명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5만474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80명, 위중증 환자 수는 47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모두 60대 이상으로 80세 이상이 37명, 70대 15명, 60대 5명이다.

현재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33만6776명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팬데믹 출구를 향한 논의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나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등 추가 방역 완화 조치가 검토될 전망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지난 16일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일상적인 코로나19 대응 체계 전환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