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K-Girls Day’ 개최... 삼성전자 등 31개 기업‧대학‧연구소 체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제9회 K-Girls Day’ 행사가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부에 따르면 동 행사는 중‧고등 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 및 산업현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대학‧연구소 등에서 공학기술 관련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9년간 최고의 여학생 이공계열 진로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올해는 오프라인 현장 탐방을 재추진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행사를 동시 추진하여 전국 1500여 명의 여학생이 삼성전자 등 31곳의 산업기술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참여 행사는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투어 및 체험 실습(삼성전자), 건설기계 증강현실(VR)시뮬레이터 조종체험(빅픽쳐스), 항공드론체험(경기드론교육센터), 인공지능(AI) 솔루션 제작(딥엑스알랩) 등 각 산업현장의 특성이 담긴 기술체험과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행사는 ZEP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며 학생들은 플랫폼 접속을 통해 기업부스를 상시 체험할 수 있고 온라인 멘토링은 멘토별로 지정된 시간에 운영된다.

특히 ZEP은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 지원(5만명)하고, PC‧모바일에서 별도 가입 없이 사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보다 많은 학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양한 산업기술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K-Girls Day 행사는 여학생이 스스로 이공계 분야에 대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넓게는 여성‧기업‧국가 성공스토리의 시작점이기도 하다”면서 “3년만에 재개된 이번 오프라인 현장방문을 통해 많은 여학생이 공학기술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미래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주인공이 돼 마음껏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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