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언급한 가운데 20일 국내 증시에서 백신과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 지난 7월 1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에코허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한 연구원이 국내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일 대비 4.61% 하락한 9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9만3100원까지 떨어지며 작년 3월 18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진단키트 ‘대장주’로 손꼽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역시 1.48% 하락한 2만9950원에 마감하며 작년 7월 16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역시 대표적인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2.12%) 역시 장중 2만7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달 둘째 주 국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8만3154명, 일평균 5만4736명으로 전주(일평균 6만8528명) 대비 2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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