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너무 안 맞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특히 1사 만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24로 더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말에는 2루수 땅볼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이 더욱 아쉬웠다. 탬파베이가 0-5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최지만 타석이 돌아왔다. 부진한 최지만 대신 대타가 나서도 이상할 것 없었지만 탬파베이 벤치는 최지만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휴스턴 우완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 마지막 기회마저 놓침으로써 탬파베이는 그대로 0-5로 패했다. 전날 경기서 0-4로 졌던 탬파베이는 이틀 휴스턴을 상대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지난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10호 솔로홈런을 날린 이후 4경기째 안타 맛을 못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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