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17개 지역 CCTV 실시간 영상 방송사에 제공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하 조사원)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생생한 재난방송을 위해 조사원이 보유한 17개 지역의 실시간 CCTV 영상(21개)을 20개 재난방송에게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및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CCTV 영상./사진=국립해양조사원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영상에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영상이 포함돼 있는데,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태풍의 길목에 있어 재난상황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다. 

앞으로 재난방송사는 조사원이 제공하는 CCTV 영상을 활용해 태풍, 해일 등의 재난상황 발생 시 보다 생생한 현장상황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변재영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우리 해양조사연구 거점에서 촬영되고 있는 CCTV 영상을 방송사에게 제공하게 됐다”라며 “신안가거초 해양과학기지 등 추가적인 영상 송출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66개 재난방송사 중에 영상을 신청한 20개는 KBS, MBC, JTBC, MBN, TV조선, YTN, 연합뉴스TV, 광주MBC, 여수MBC, 대전MBC, 전주MBC, 강원영동MBC, 제주MBC, KNN, 광주방송, 전주방송, 울산방송, G1방송, 제주방송, OBS경인TV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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