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감사원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에 정치보복 규정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을 두고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민생을 챙기는 게 아니라 야당을 탄압하고, 전 정부에 정치보복을 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6월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첫 등원에 따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지금은 야당 탄압과 전 정부 정치보복에 집중할 때가 아니라 민생경제, 외교와 평화에 힘을 쏟을 때"라며 "국민 앞에 겸허해지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전날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도 SNS를 통해 "국가 사정기관이 충성경쟁 하듯 전 정부와 전직 대통령 공격에 나서고 있다"며 "유신 공포정치가 연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권력남용 끝에는 언제나 냉혹한 국민의 심판이 기다렸던 역사를 기억하라"며 경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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