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플랫폼 구축·인수도증 전산화 등 우수 선정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4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2022 부산항만공사 혁신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는 새로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정책에 부응해 부산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관 고유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자 7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 규제개혁 ▲업무 프로세스 개선 ▲민간 혁신성장 지원 등 3대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열었다.
 
약 4주에 걸친 공모 기간에 총 3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BPA는 객관성을 확보하고, 평가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기 위해 2차에 걸친 심사를 블라인드 토론형 평가로 진행해 총 10건을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했다. 

   
▲ 2022 부산항만공사 혁신제안 공모전 시상식. /사진=BPA


평가에는 제안 내용 관련 부서의 실무자와 부서장,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부산항 장비 공동 펀딩체제 및 예비 부품 공유 플랫폼 구축 ▲컨테이너 부두 출입 시 인수도증(Slip) 전산화 ▲부산항 드론 비행허가 절차(규제) 개선 등이다. 

심사 결과와 향후 실행현황은 BP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BPA는 선정된 제안별로 사내 학습조직 구축, 혁신과제 등록, 아이디어 숙의과정을 거쳐 실행하고, 그 성과를 점검해 포상함으로써 공모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공공기관의 업무효율과 재무건전성 강화 등 업무 전반의 혁신은 앞으로도 전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관계자들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 혁신 제안 이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부산항의 혁신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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