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더 많은 장애아가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아 어린이집의 치료사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본원 장애아동이 5명인 경우'에만 인건비를 지원했으나, 지난달부터 '본원 외 인근 어린이집의 장애아동을 포함해 5명 이상인 경우'에도 인건비를 지급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 서울시청/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는 본원의 장애아동이 5명 미만이어도 치료사를 고용케 하고, 인근의 다른 장애아동 어린이집에 출장 치료도 나가게 하기 위해서다.

더 많은 장애아가 끊김 없이 안정적인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서울시는 장애아 통합·전문 어린이집 424개소를 대상으로 치료사를 고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10개소를 선정해 장애 영·유아의 정서 발달을 돕는 인공지능(AI) 인간형 로봇을 4개월간 대여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에게 필요한 치료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기반을 조성하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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