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9일 광화문광장, 남대문, 을지로 등 도심 일대에서 '2022 서울달리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회 째인 올해 대회는 서울권 마라톤 대회로는 처음으로 청와대를 순환하는데,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잇는 코스다.

하프 코스(21.0975㎞)는 서울광장에서 경복궁∼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을 돌아 서울광장에 도착하며, 10㎞ 코스는 청계천 구간을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동일한 경로를 달려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온다.

   
▲ '2022 서울달리기' 러닝클래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대회 20주년을 맞아 누적 참가자 수 20만 명 달성을 목표로 1만 1000명을 모집했고,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올해 서울달리기는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마스터스(애호가) 부문 외에도, 해외 전문 선수가 참여하는 오픈 국제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는데, 총 8명의 선수가 하프 코스에 참가한다.

대회 참가자의 65%는 2030 세대이며, 최고령 참가자는 1943년생 윤용운(79) 씨, 최연소는 2016년생 진하준(6) 군이다.

대회 진행을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서울광장∼광화문∼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 주요 구간은 단계 별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통제 구간과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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