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내 다문화 가정과 결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의료코디네이터는 외국인 환자와 국내 병원을 연결하고, 동반자들의 체류·관광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내 다문화 가정 이주민, 결혼 이민자, 의료코디네이터 취업 희망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모집 인원은 70명으로, 이들은 31일부터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신규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내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어, 몽골어, 중국어 의료코디네이터 5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는 28일 '라마자플라자 수원' 호텔에서 기존 의료코디네이터 교육도 진행한다.

이는 향후 감염병 대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추진 방향과 현장 경험 등을 공유하고, 의료코디네이터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신규 양성 및 기존 의료코디네이터 교육 모두, 참여 희망자는 전자우편으로 참가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보건의료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성 보건의료과장은 "의료코디네이터에 관심 있는 다문화 가정 이주민들에게 좋은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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