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통계 정확성, 공익적 가치 강화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통계청은 6일 대전 통계청사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농업자료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한훈 통계청장이 6일 대전 통계청사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농업자료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진청


이번 업무협약은 현장 조사 결과와 융·복합기술 및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연구 결과를 고도화해 농업통계의 정확성과 공익적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 분야 통계 품질향상 및 새로운 통계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농업 분야 데이터의 공동 분석 및 활용 △연구성과를 국가통계에 적용하기 위한 실용화 기술 공동개발 △농림위성발사에 대비한 농업 부문 추정 알고리즘 공동개발 및 상호보유 영상공유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와 함께 기관 간 내실 있는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구현에 이바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촌진흥청의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국가농업통계는 농업 부문의 다양한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농업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통계청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 부문 현장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 연구성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를 활용해 다양한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통계청장은 “농진청의 위성․항공 등 농업에 대한 공간정보 활용 연구 결과를 통계청 농업통계에 반영해 통계의 고도화 및 정확한 통계 생산으로 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통계청의 통계작성 과정과 농진청의 연구성과가 연계돼 더욱 정확한 농업 관련 통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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