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군 타격코치로 일해온 김기태(53) 전 감독이 팀을 떠난다.

   
▲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요미우리 구단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태 1군 타격코치 포함 6명의 코치들이 퇴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요미우리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4위에 그쳐 클라이맥스 시리즈(CS)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탈락함에 따라 코칭스태프 정비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의 올 시즌 팀 타율은 0.242로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기록, 성적 부진의 주요 이유로 지적 받았다. 이로 인해 이번에 요미우리가 발표한 퇴단 코치 6명에는 김기태 코치 외에도 무라타 슈이치 1군 타격 겸 내야수비 코치, 요코가와 후미노리 1군 타격코치 등 1군 타켝코치 라인이 전원 포함됐다.

김기태 코치는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를 거쳐 올 시즌에는 1군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