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주중 평일 6일 간, 하반기 '서울형 이륜차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신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달산업 급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이륜차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하고, 서울경찰청과 송파경찰서가 협력한다.

   
▲ 상반기 이륜차 교통안전 체험교육/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39명으로 전국의 약 10%이며, 교통사고 건수는 4035건으로 전체의 약 22%에 달한다.

교육의 주 대상은 배달 운전자이며, 안전한 이륜차 운전방법을 직접 배우려는 서울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무료 교육이고, 신청은 교통안전공단 누리집 '배움터'에서 가능하며, 기간은 13일까지다.

교육생 본인의 이륜차로 참가하는 게 원칙인데, 불가피할 경우 빌릴 수도 있고, 일자별 교육 이원 25명 중 10명은 배달 운전자의 몫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이륜차 교통사고는 중상 이상의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이륜차 사고 감축을 위해 시민들에게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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