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가 선발로 나서고 황인범이 교체로 출전했으나 올림피아코스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7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3으로 졌다.

3연패를 당한 올림피아코스는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조별예선 통과가 힘들어졌다. 카라바흐는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로 올라섰다.

   
▲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황인범은 황의조가 교체될 때 투입돼 나머지 시간 약 15분을 소화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은 두 팀이 득점없이 마쳤다. 전반 19분 황의조가 때린 중거리슛은 골대를 넘어갔고,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터닝슛은 골키퍼 쪽으로 향했다.

후반 중반까지 이어지던 0-0 균형을 카라바흐가 깼다. 후반 23분 속공 상황에서 오우수가 선제골을 터뜨려 카라바흐가 리드를 잡았다.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리드를 빼앗기자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9분 황의조와 쿤데를 빼고 카마라, 황인범을 투입해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 37분 카라바흐의 베소비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후반 41분 스헤이다에프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올림피아코스는 끝내 한 골도 추격하지 못하고 홈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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