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 재확인에 7일 국내 증시 대표적 성장주 카카오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12% 떨어진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월 액면분할 이후 종가 기준 최저가다.

카카오페이는 14.41% 내린 4만100원, 카카오뱅크도 9.38% 떨어진 1만8350원, 카카오게임즈는 5.15% 내린 3만9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미국이 금리 인상 의지를 다시금 드러낸 점이 카카오그룹주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면 미래 실적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지는 성장주가 타격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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