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위팀 결정이 하루 미뤄졌다. KT 위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기 때문이다.

9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LG 경기가 이날 오전부터 계속 내린 비로 취소됐다. 이미 발표된 포스트시즌(12일 시작 예정) 일정을 감안하면 어떻게든 경기를 치르는게 좋았지만 적잖은 비가 내린데다 오후에도 계속 비 예보가 있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취소된 KT-LG 경기는 11일(화)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 사진=LG 트윈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은 3위, 4위 팀만 순위가 정해지지 않앗다. KT(79승 61패 2무)는 10일 NC와 수원 홈경기, 이날 취소돼 연기된 11일 LG와 잠실 원정경기 등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키움(80승 62패 2무)은 경기 일정이 끝났다.

KT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KT가 3위, 키움이 4위로 결정난다. KT가 1패라도 하면 키움이 3위를 차지한다. KT가 1승1패를 하면 키움과 동률이 되지만, 시즌 상대전적에서 키움이 8승 7패 1무로 앞섰기 때문에 키움이 3위가 된다.

KT가 10일 NC전을 이길 경우 최종 순위는 11일 KT-LG 경기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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