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4％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빌은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38억원보다 절반 넘게 줄어든 이유로 신작 출시 감소를 들었다.

매출액은 3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올랐다. 순이익은 관계 기업의 투자 이익 확대로 44％ 오른 5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7％ 오른 17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등의 매출 증가와 신작 '엘룬사가'의 흥행이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게임별 실적을 보면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를 넘어서면서 매출액 증가했다.

게임빌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 태국 등 12개 국가를 거점으로 연결해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중 유럽 현지에 법인을 세우는 등 유럽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