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시 서울 방향 정체·부산→서울 5시간 30분…22시 이후 해소 예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귀경차량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8만 대에 달하는 등 평소 주말 보다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4만 대로 예상된다.

공사는 경부선·영동선·서울양양선을 비롯한 주요 노선에서 서울 방향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9~10시부터 정체가 빚어진 뒤 15~16시 절정에 이르고, 22~23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 방향은 상대적으로 정체 구간이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구간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노선별로 보면 09시5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 인근에서 4km에 달하는 정체 구간이 형성됐고,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송악-서해대교 6km 구간에서도 거북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요금소에서 10시에 출발한 서울 방향 차량은 5시간40분 주행 후 서울에 도착할 전망이다. 또한 △대구→서울 4시간6분 △광주→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9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50분 등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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