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KT가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출시 초기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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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출시 초기부터 선풍적인 인기몰이 중이다./사진=KT 제공 |
12일 KT에 따르면 음성·문자는 무한, 데이터만 선택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KT가 지난 8일 출시한 이후 4일째인 12일 14시 기준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
해당 기간 ‘데이터 선택 요금’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 사용량이 활발한 고객층에서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2~30대는 499와 599요금제, 4~50대는 349요금제, 60대 이상은 299요금제에 가입비중이 가장 높았다.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2만원대부터 음성·문자를 무한으로 쓰고 데이터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요금 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남은 데이터는 밀어쓰고 부족하면 당겨쓰는 ‘밀당’을 이용하면 데이터를 합리적이고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이와 같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KT가 먼저 고객들의 잠재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통신 소비 패러다임을 주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가계 통신비를 절감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