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200명 이용…합리적 가격으로 여행객 편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제주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서 평균 탑승률 86.2%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항공 여객기./사진=제주항공 제공

이는 제주항공의 첫번째 한-몽골 정기 노선이자 코로나19 이후 첫 신규 취항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을 활용해 6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총 53회 왕복 운항했다. 이 기간 중 승객 1만7273명을 태워 86.2%의 탑승률을 보였고,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항공사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에서 취항 첫 달부터 평균 탑승률 82.2%를 기록한 뒤 8월과 9월에도 각각 86.9%와 89.9%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국적 항공사 가운데 탑승률 1위를 유지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제주항공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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