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파생결합증권의 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비교할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 통합정보플랫폼'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 파생결합증권 통합정보플랫폼 화면 /자료=한국거래소


파생결합증권은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정한 방법에 따라 수익구조가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상장상품인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와 장외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출시된 플랫폼은 모든 공모 파생결합증권의 정보를 제공한다. 원금보장형, 수익한도제한형, 수익한도확장형 등 7가지 증권 유형과 위험지표 체계에 따라 분류한 증권을 도식화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현재 청약·매매가 가능한 증권, 최근 발행·상환한 증권의 리스트와 각 증권의 일별 공정가치, 최대 수익률, 기초자산, 발행사 신용등급 등을 한 페이지에서 요약해준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이용을 원하는 투자자는 플랫폼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의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플랫폼 방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고 함께 안내했다. 거래소 측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 검색할 수 있는 통합정보매체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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