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네이버(NAVER) 주가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2.16% 하락한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전일 대비 4.32% 떨어진 15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하락세는 증권가에서 제기된 네이버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고마진 사업부인 광고매출 성장이 둔화하며 3분기 네이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줄어든 3201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3497억원)를 밑도는 수준으로, 교보증권은 이날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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