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경제적 위기를 겪는 가구가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부터 '120 다산콜센터'와 연계한 '복지상담센터'를 전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다산콜로 전화한 후 음성 안내에 따라 3번을 누르면, 상담사가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즉시 연결, 기존에 120에서도 담당했던 경제적 취약가구 상담을 앞으로는 자치구별 센터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맡는다. 

실제 지원할 권한이 있는 직원이 상담하면, 더 빠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청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24시간 운영되는 다산콜센터는 언제든 상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신청하면 센터 운영일에 상담받을 수 있다.

직접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전화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최초 상담 후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4∼5일 내로 서울형 긴급복지(생계비)를 지급해 빠르게 생활이 안정되도록 도울 계획이며, 일회성 긴급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해서 복지·돌봄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120다산콜센터를 통하거나, 직접 해당 자치구 내 복지상담센터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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