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선원 4명이 타고 있는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3시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선단에 속해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오전 5시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A호는 뒤집혀 바닥만 보이는 상태였다.


   
▲ 18일 오전 3시쯤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선원 4명이 타고 있는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바탕으로 A호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중이지만 아직 구조된 인원은 없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2∼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4∼5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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