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1분기 경제성장률 0.4%를이 2년만의 최고치로 나타났다.

유로존 경제의 성장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경기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4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비해 0.4% 증가했다.

EU 전체 28개국의 1분기 GDP도 0.4% 늘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0.6%로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는 오히려 0.2% 감소했다.

한편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2분기에 18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된 뒤 회복세를 지속해왔으며,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조치와 유가 하락 등으로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