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용산가족공원을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 단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주 출입구와 주요 동선의 경계 턱을 낮추고 경사로 등을 설치, 이동 약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

   
▲ 용산가족공원 점자·음성 안내판/사진=서울시 제공


놀이터와 주차시설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를 타거나 유아를 동반한 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안내판을 정비해 접근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안내 장치를 포함한 점자 안내판을 세웠고, 공원 주 진입로에서 화장실까지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 블록도 깔았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2곳씩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는데, 현재 사업이 완료된 곳은 12곳이며, 내년에는 14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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