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지난달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로 전국에서 피해 입은 차량이 7000여대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힌남노 상륙 당시 전국에서 차량 견인 출동 요청이 들어온 건수는 총 8831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피해자 또는 견인업체가 취소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제 출동 사례는 7356건이었다. 

지역별로는 태풍 피해가 집중됐던 경북에서의 견인 건수가 65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215건), 울산(86건), 부산(66건), 서울(51건) 순이었다.

전국적인 차량 침수피해 추정손해액은 736억8500만원(지난달 13일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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