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무한도전 방송 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유재석에게 "왕건 같은 스타일"이라 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5월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TV특강'에서는 멤버들이 일일 강사로 변신해 아이돌에게 한국사 강의를 했다.

유재석은 하하, 길과 함께 설민석에게 역사 강의를 받았다. 이날 설민석은 "왕건은 유재석 같은 스타일이다. 왕건은 호족들을 다스리기 위해 제거하기 보다 모두를 가족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왕건이 가족화를 위해 공식부인을 29명까지 늘렸다'는 대목에서는 하하가 "재석이 형은 날아다녔겠다"고 농담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라의 안정을 위해 선택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또 설민석은 "천재 세종대왕을 모시기 위해 신하들의 고충이 많았다. 세종대왕이 퇴근을 안 시켰다"고 강의했다. 하하와 길은 손가락으로 유재석을 가리키며 "스태프 퇴근을 안 시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