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사업 31% 성장한 7962억원·해외 사업 40% 성장한 2693억원 기록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2015년도 1분기 매출이 해외 사업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9.2% 증가한 1조 204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4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한 1조 4438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07억원으로 4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2%의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1조 204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31% 성장한 7962억원, △국내 Mass 사업과 설록 사업은 5.3% 성장한 1388억원, △해외 사업은 40% 성장한 269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방판, 백화점, 면세, 아리따움, 디지털 등 모든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Mass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설록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견고한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해외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중국 등 아시아시장은 50.6% 성장한 24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성숙 시장은 7.7% 감소한 3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426억원이였으며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354억원이였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24% 증가한 177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48억원이었다.
반면 에뛰드는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51% 줄어들어 각각 716억원, 3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