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사고 경위, 추가 인명피해 파악 중"
[미디어펜=이다빈 기자]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 안성시 일원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상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SGC이테크건설 CI./사진=SGC이테크건설


21일 오후 1시 5분께 발생한 이 사고는 건물 4층에서 거푸집이 붕괴하며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5~6m 아래의 3층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해당 신축공사 현장은 지하 1층~지상 5층, 건축연면적 약 2만7000㎡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총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하고 현장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거푸집이 무너진 이유는 아직 조사 중이다.

SGC이테크건설의 이번 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 후 약 1시간에 불과해 현재 경찰, 소방당국과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 중에 있다"라며 "추가 인명피해 등도 파악 중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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