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Cookfest 익산 이전 개최...“식품산업 활성화 기폭제 역할”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2022년 NS 쿡페스트(Cookfest) 종합 대상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불리는 치킨에 강원도 지역 특산물을 융합한 ‘벌집더덕치킨윙과 벌집마요소스’가 차지했다. 이처럼 올해 NS쿡페스트 미식 경연은 대회 장소를 기존 수도권에서 익산으로 옮기면서, 다양한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대폭 늘었다. 

   
▲ 지난 10월20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 키친에서 ‘NS Cookfest 2022’가 개최된 가운데 미식 경연 참가자들이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은 지난 20일 ‘NS Cookfest 2022’ 행사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Harim First Kitchen)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첫 개최 이후 처음으로 무대를 수도권이 아닌 전북 익산으로 옮겼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그간 서울에서 개최해온 국내 최대 요리축제 NS Cookfest를 올해 익산으로 이전, 개최했다”면서 “이번 요리축제는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200명의 셰프들이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여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 상인 대상에는 더덕과 치킨을 활용한 ‘벌집더덕치킨윙과 벌집마요소스’가 선정됐다.

대상 주인공은 ‘임영균, 심영미 씨’ 팀으로 3000만 원의 상금과 메달, 트로피를 받았다. 칼로리가 높은 튀김 음식에 더덕, 인삼, 배를 활용한 샐러드를 곁들여 식감과 건강함을 더했다. 특히 설탕이 아닌 양봉장에서 직접 딴 벌집꿀을 이용해 단맛은 유지하면서,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꽃 쌈이 입 안 가득한 황제 보양식’을 만든 ‘박병훈, 박미란 씨’ 팀이 수상하며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블랙 소시지’를 만든 ‘김슬기, 문주란 씨’ 팀, 미식로드부문 최우수상은 ‘능이버섯생토종닭백숙’을 만든 ‘장세윤, 장춘호 씨’ 팀이 수상해 각각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 10월20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한 ‘NS Cookfest 2022’ 미식경연에서 대상을 차지한 ‘임영균, 심영미 씨’ 팀이 상금과 메달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S홈쇼핑 제공


NS Cookfest 2022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병우 명장은 “수도권을 벗어나 대회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많아졌고,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른 창의적인 레시피로 심사위원을 깜짝 놀라게 할 작품도 눈에 띄었다."라고 평가 소감을 밝혔다.

이병우 명장은 또 “식품의 메카, 맛의 고장 전북 익산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우리 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개최한 이날 Cookfest 2022에는 일반 관람객과 시민 등 2,000여명이 몰려들어 경연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식품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전북 익산에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의 식품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식품산업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NS홈쇼핑은 이번 요리경연축제가 관련 분야 부가가치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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