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롯데케미칼은 김교현 부회장·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 등 경영진 16명이 총 276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약 16만1000원으로, 약 4억4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이 이뤄졌다. 

   
▲ 롯데케미칼 로고./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2022 CEO IR 데이'를 통해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해 지난 8월과 10월에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영진 자사주 매입을 추가적으로 진행해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향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원가 부담과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에 집중하고 수소 시장 선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고부가 소재사업 적극 진출로 주주와 이해 관계자에게 굳건한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회장은 금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64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으며, 취득 금액은 1억168만7000원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향후 3년 단위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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