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규모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 본 경상북도 울진군 산림 복원 업무 협약 가져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토마스 클라인)는 경상북도 및 울진군과 산림녹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이에 6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동해안 산불복원'…6억원 쾌척

이번 업무 협약은 2022년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컸던 경상북도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되었으며, 당시 경상북도 울진군에서만 1만4140㏊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다.

지난 3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10억 원의 긴급 기금을 조성한 바 있으며, 경상북도와의 협의를 통해 울진군에 위치한 ‘도화동산’을 주요 복구 대상지로 선정하고 동산 내 약 6.6ha 규모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6억 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도화동산은 경상북도의 유명 관광지로, 동해와 국도 7호선을 따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지난 24일 경상북도청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상국 위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경상북도 울진군 손병복 군수,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상구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지의 빠른 녹화를 위한 협력의 뜻에 합의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지난 봄에 국민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동해안 산불로 소실된 도화동산의 일부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경상북도 및 울진군과 함께 복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루빨리 도화동산이 재건되어 경북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되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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