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창간 11주년 포럼 주제 발표…"교통·자연환경 등 무한한 잠재력 가져"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7일 개최된 미디어펜의 '2022 창간포럼- K이코노미 시대와 지방경제 활성화'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지역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의정부시 경제활성화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우선 실업률, 청년실업률, 고용률, 1인당 지역내총생산 등 의정부시 경제지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의정부는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교통의 요지이고 수려한 자연환경, 행정중심도시, 풍부한 잠재력을 그 근거로 들었다.

   
▲ 주제발표를 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러면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첨단산업 유치·조성을 꼽았다.

미군기지 공여지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 인근 도시 산업을 활용한 연계 산업 유치, 기존 부지 활용도 업그레이드를 통한 첨단 밸리 조성이 그 실행 방안이다.

둘째 전략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반환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도시개발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는 경기 북부 중심 역할 확대다.

'경기 분도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 행정·법조 중심도시 역할을 강화하며, 경기 북부 시·군들과의 지속적 협력과 연구로 (분도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것.

넷째로는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들었다.

의정부 내 관광자원의 재발견·재구성을 통한 관광경쟁력 강화,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특색 있는 축제와 이벤트 개최, 쇼핑·문화·레저의 공간·프로그램 연계성에 따른 관광매력도 제고가 실행 방안이다.

마지막 전략은 '살기 좋은 도시 의정부'다.

녹색공간 확대를 통해 푸르른 생태도시로 도약하고, 의정부 내 하천 디자인을 통해 문화·쉼·힐링 공간으로 전환시키며,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이동성·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다섯 가지 전략을 통해, 김 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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