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9% 감소한 15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2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98%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1.10% 늘어난 4조6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측 관계자는 "리테일(소매) 부문은 증시 부진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며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3분기에 6조원이 순유입되며 7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단, 본사 영업 부문 실적이 감소하며 전체 영업이익도 줄었다.

아울러 회사 측은 "본사 영업 부문은 비우호적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IB(기업금융) 부문은 시황 악화에 따른 기업공개(IPO)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하고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37.5% 줄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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