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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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MBN 방송화면 캡처 |
최근 매사추세츠주의 연방 배심원단 따르면 지난 2013년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법원 배심원단이 독극물 주사에 의한 사형을 선고했다.
사흘 동안 14시간 이상의 평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 15일 이런 평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기소된 연방 범죄 30개 항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중 17개 항은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었다.
그의 폭탄 테러로 3명이 숨졌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차르나예프는 또 며칠 뒤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경찰관을 살해했다.
변호인 측은 그간 과격분자인 피고인의 형에게 대부분의 책임을 돌림으로써 차르나예프의 목숨을 구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검찰은 차르나예프가 형과 대등하게 테러공격에 참여한 파트너라고 봤고 어린이들 뒤에 폭탄을 설치해 8세 남자 어린이를 죽일 정도로 비정한 인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