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무뢰한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김남길이 외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남길은 그의 최근작 '무뢰한'을 통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지난 15일 오전(현지 시간) 기술 시사를 통해 ‘무뢰한’을 접한 외신들은 '칸 여왕' 전도연과 열연을 펼친 배우 김남길에 관심을 보이며 인터뷰를 잇따라 요청했다. 배우 인생 처음으로 칸을 찾아 본인을 '칸의 신생아'라 칭한 김남길은 이에 흔쾌히 응하고 있다.

'무뢰한’에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 형사 정재곤으로 분한 김남길은 거친 감각과 우수에 젖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 김혜경 역의 전도연과 격정 멜로를 그려 '하드보일드 멜로영화'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한다.

'무뢰한' 개봉(5월28일)을 앞두고 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칸을 방문한 김남길은 현지 스크리닝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