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주제 다양한 행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전력공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를 11월 2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 포스터./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올해 8회차를 맞이한 BIXPO 2022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문 기술 컨퍼런스·신기술 전시회·발명 특허 대전·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개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인다. 이들은 정책·R&D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하고, 기술 성과의 공유·확산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종합 에너지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BIXPO는 R&D 협업, 대내외 개방 및 기술 교류의 장(場)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에너지 리더스 서밋(ELS)에서는 문승일 켄텍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미국 EPRI·ComEd·일본 규슈전력·베트남 IoE 등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관한 정책과 전략을 토의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R&D 마스터 플랜 발표회'는 한국전력의 기술 개발 전략과 내년도 신규 연구 과제 착수 계획을 전력산업 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마스터 플랜은 한전의 현재·미래 업과 기술을 연계하는 종합 기술 혁신·사업화 전략을 뜻한다.

탄소 중립 분야와 경영 효율화 분야의 기술별 개발 목표·시기별 필요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 로드맵이 담겨 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미래 전력기술 지향점을 미리 공개함으로써 전력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 생태계를 발전적으로 구축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탄소 중립 발전 전략(LCRI) 국제 포럼·전력 반도체(SiC) 기술 개발 전략 등 산·학·연 교류회도 시행할 예정이다. 

신 기술 전시회는 한전 기술관을 비롯, 안전 신기술관·스타트업관 등의 특별관과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최초로 운영되는 안전 신 기술관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고 관련 기술 선도를 위해 기획됐다. 스타트업관에서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50개의 국내 유망 에너지 스타트업의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