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이태원 할로윈 행사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한 총리는 관계자들을 향해 "관계기관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안전조치 및 구조대원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힘주어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경찰청장,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하여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취해달라"고 추가로 지시하고 나섰다.

   
▲ 10월 29일 오후 10시 22분경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현장에서 이튿날인 30일 오전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