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발표 "이태원 압사 사고로 59명 사망, 150명 부상"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이태원 할로윈 압사사고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응급 구조 활동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소개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의 이날 긴급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이와같이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윤 대통령은 김 청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형 소방차량도 병원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 등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에서 이동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로 5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10월 29일 오후 10시 22분경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현장에서 이튿날인 30일 오전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